시리아에 살던 라하프 가족은 폭탄없는 세상에 살고 싶은 바람에 시리아를 떠나 독일로 오게 된다. 이 책은 라하프 가족이 독일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리아에서의 힘듦이집트에서 이탈리아까지 오기 위해 탔던 배에서는 브로커들이 짐을 모두 가져가 버리고 먹을 것도 없고 움직일 틈도 없었고 여권이나 돈까지 잃어버렸고유럽사회에서 만난 첫 차가움무임승차에 대한 두려움말도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의 힘듦난민이라는 어렵고 힘든 이야기를 실제 겪었던 사람들의 목소리로 잘 그려내었다.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어린이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는 작가 키르스텐 보이에가 난민 구호 활동 중에 만난 두 명의 시리아 어린이로부터 고향을 탈출해 다른 나라에 정착하는 여정을 듣게 됩니다. 작가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시리아 내전이라는 인해 또래 친구가 겪게 되는 생생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려 주고 싶었습니다. 어른들도 이해하기 힘든 난민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지, 어떻게 정치적, 종교적인 복잡한 배경 설명을 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현 상황을 이해시켜 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평화롭게 살던 라하프네 가족이 마을 사람들이 마구 죽어나가는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다른 나라로 피난 가는 이야기를 쓰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가족과 함께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건너오는 과정과 새로운 나라에 와서도 정착이 쉽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며, 상황을 미화시키거나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냅니다. 어려운 현실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고대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독자에게 그대로 전해주며 모든 게 다 잘될 거야. 라고 용기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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